日 총무성, 한국 정보화 `최고`

 일본 정부가 시행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및 활용도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이 지난 9일 발간한 ‘2011년 정보통신백서’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30개국 중 ICT 기반·활용도가 가장 뛰어난 국가로 선정됐다.

 우리나라에 이어 스웨덴, 일본,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미국 순으로 순위가 높았다.

 행안부는 “작년 UN 전자정부 평가 세계 1위, 올해 UN 공공행정상 세계 1위에 이어 또다시 우리나라의 정보화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서비스 활용’ 분야 3항목, ‘ICT 기반 품질’ 분야 3항목, ‘ICT 기반 보급’ 분야 2항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서비스 활용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정부 활용도 1위, 기업 활용도 3위에 올랐지만, 개인 활용도는 5위까지 공개된 순위에 포함되지 않아 순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반 품질 분야에서는 안전성 1위, 허용성 3위, 선진성 4위에 올랐다. 기반 보급 분야에서는 유선 네트워크 보급이 1위에 선정됐지만 모바일 환경 보급은 5위 안에 들지 못했다.

 행안부는 “전자정부로 대표되는 정부의 서비스 활용도와 기업의 서비스 활용도에서 강세를 보인 것이 종합 1위를 견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총무성의 ICT 기반 및 활용도 평가는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국제기구 등에서 공표한 최신 데이터를 활용해 국가 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표>ICT 기반 및 활용도 평가 국가별 순위

 <자료: 일본 총무성>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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