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차병원(Cha Hollywood Presbyterian Medical Center)이 `줄기세포 강화 지방이식술`로 유방을 재건하는 임상시험에 성공했다고 차병원그룹이 23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일반적인 피부속 지방과 줄기세포를 넣은 지방의 효능을 비교 연구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 차병원의 조엘 아로노비츠(Joel Aronowitz) 박사와 제임스 왓슨(James Watson) 외과의사가 집도했다고 차병원은 설명했다.
시험에 사용된 줄기세포 보형물은 환자 본인의 조직에서 분리한 지방과 중간엽줄기세포를 혼합시킨 형태다. `줄기세포 강화 지방이식 유방재건술`로 불리는 이 시술은 일본의 성형외과 등지에서 이미 폭넓게 적용되고 있지만, 미국에서 임상이 실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차병원은 덧붙였다.
차병원 관계자는 "이번 시험은 그동안의 유방 합성보형물을 줄기세포가 들어간 자연물로 대체한 사례로 볼 수 있다"면서 "흉터나 둔부 등의 기타 성형수술은 물론 기존 질병치료법을 개선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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