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과학기술 R&D도 `융합 시대`] NTIS 주요 성과 및 추진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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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행중인 NTIS 모바일 서비스 메인 화면.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11년 NTIS사업 주요 추진 방향 및 과제

 국가 R&D 정보 지식포털인 NTIS 회원 수가 7만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서비스가 시행된 지 3년여 만이다.

 NTIS가 국가과학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연구원과 기업, 과제관리기관의 동반 성장 파트너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NTIS는 국내 R&D 관련 15개 부처·청을 연계해 수집·가공된 국가 주요 R&D 정보를 일반인과 연구자에게 제공한다. R&D 과제는 물론 인력, 연구시설·기자재, 성과 등 68만건의 R&D 정보를 서비스 하고 있다. 서비스 이후 전체 페이지뷰는 2263만회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국가 R&D 정책 수립에도 NTIS는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 부처간 중복 투자를 막고 R&D 투자 효율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국과위는 올해 NTIS 사업 비전을 ‘지능형 협업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국가과학기술 가치 극대화’로 정했다.

 3대 목표로 △적극적 협업을 통한 지식창출 및 연구성과 활용 촉진 △국가 R&D 정보 공유 및 개방을 통한 연구 생산성 제고 △수요자 중심의 연구관리 체계로 투명성 강화를 제시했다.

 박구선 성과관리국장은 “각 부처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가 R&D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NTIS를 국민들이 과학기술 정보에 흥미를 느끼고 함께 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TIS의 5개 분야별 추진 과제 현황을 살펴본다.

 ◇최종 연구자 중심의 통합시스템 구축=국과위는 NTIS를 최종 연구자 중심의 R&D 과제 및 연구비 정보(협약시점)에 대한 전주기적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 중이다. 현재 시스템은 통합 공고, 연구인력, 장비·기자재 공동 활용 등 비예산 정보 위주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국과위는 통합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올 연말까지 15개 부처·청과 과제 협약시점 및 국가 R&D 정보 실시간 수집률을 80%까지 높일 계획이다. 국가R&D 조사·분석 등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연구비 정보를 최종 수행 주체별로 인건비·직접비·간접비 등 세부 항목으로 구분·관리한다.

 ◇국제화(G-NTIS)추진=이 사업은 주요 선진국 R&D 관련 시스템과 연계·협력을 통해 NTIS를 글로벌 사이언스 테크놀로지 지식정보 서비스 체계로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국과위는 과제·인력 등 주요 정보를 미국(OSTI), 일본(eRAD), EU(CORDIS) 등 선진국 종합 R&D 시스템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 국가 대형연구시설의 연구인력 현황, 주요 시설 및 장비, 이용 방법, 국제협력방법 등 글로벌 서비스 콘텐츠를 확대·확충한다.

 ◇접근성 향상 및 공동 활용 서비스 강화=국과위는 국민과 과학기술계 연구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NTIS를 활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1단계로 진행중인 모바일 서비스는 R&D 공고, 과학기술통계, 정책동향 분석, 우수·유망기술, 우수성과 100선, 실시간 알리미 서비스 등 일반 사용자 관심 정보를 제공한다.

 2단계로 연구시설 장비, 위키 기반 R&D 백과사전, 열린 토론방 등 연구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도 확대한다. 연구기관 및 기업의 장비 활용도가 미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사이버 멘토링 서비스를 확대하고,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기반으로 사이버 커뮤니티 운영을 활성화한다.

 모바일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구축해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에 소재한 공동활용 장비 정보·전문가 정보 검색·조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최고의 데이터 품질 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R&D 정보 데이터 품질 및 정보화 수준을 높이고, 대표전문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품질평가도 실시한다.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 국과위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크라우드 소싱 서비스를 구축, 언제 어디서나 NTIS 축적정보를 검색·활용·데이터분석이 가능한 체제로 개편한다. 특히 연구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NTIS를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상시 이벤트(Exciting NTIS) 장을 마련한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NTIS 참여 연구자(약 9만명)와 평가위원(2만7000명)이 소통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을 개설한다.

 국과위는 또 웹 3.0 기반의 개방형 성과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예산배분·조정, 조사·분석, 평가 업무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R&D 사업에 대한 심층 분석 단계에서 연구자 커뮤니티를 참여시키는 ‘열린평가 시범실시(가칭)’를 위한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달 중 1단계 서비스를 거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다.

 국가위는 국가 R&D 투명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15개 부처·청과 제재 정보 실시간 연계를 확대하고, 중복과제 수행 사전 방지를 위한 유사 과제 검색 기능을 강화한다. NTIS 평가위원 풀을 범 부처가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개발하고, QR 코드를 통해 우수·유망 연구성과를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가 R&D 자산 정보보호 체계 확립=국과위는 지난달부터 연구자 개인 정보보호를 위해 연구자 사전 등록 및 등록번호를 발급하는 ‘과학기술인 등록번호 발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국제 수준의 서비스 체계 및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국제 표준을 준수한 ISO 20000 및 ISO 27001 인증을 유지한다.

 올 하반기에는 정보 취약 계층을 위해 웹 접근성 준수를 강화하고,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위한 단계별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2011년 NTIS사업 주요 추진 방향 및 추진 과제>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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