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영상을 촬영하는 노트북이 나온다.
국내 최초로 3D 노트북을 선보였던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3D 촬영 기능을 갖춘 노트북 ‘엑스노트 A530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누구나 쉽게 3D로 영상이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3D 스마트폰의 듀얼 카메라 촬영 기술을 노트북에 확대 적용, 기존 노트북의 웹캠을 2개로 확장했다.
2개의 카메라는 오른쪽과 왼쪽 영상을 각각 제공하며, 그 간격을 36㎜로 유지해 노트북의 웹캠 사용 환경에서 3D 촬영이 가능하다.
3D 프레젠테이션도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다. 3D 전용 파워포인트 프로그램인 ‘트루 3D PT’로 일반 문서를 3D로 쉽게 변환할 수 있고, 작업 후 3DTV 또는 모니터와 연결해 3D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3D 기능을 ‘3D 스페이스’로 통합, 게임과 영화·프리젠테이션·듀얼웹컴 등 3D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텔 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 지포스 GT555M 등 고성능 기반으로 ‘스타크래프트 II’ 게임을 즐기기에도 무리가 없다. 넓은 터치패드와 지문인식 기능도 탑재됐다.
이정준 LG전자 PC사업부장(부사장)은 “LG전자의 3D 풀 라인업과 연계한 차별화된 기술로 3D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