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대 대표 마케팅 수단으로 주목받는 QR코드를 무료로 직접 만들 수 있는 서비스가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사용자 취향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코드 제작에 초점을 맞췄다. 인터넷서비스업체들은 무료 기능 제공으로 기존 고객의 모바일 서비스 이용을 확대하고 모바일 마케팅 등 관련 비즈니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후이즈(대표 이신종)는 원하는 대로 디자인해 차별화된 QR코드를 만들 수 있는 ‘QR 디자이너’ 서비스를 오픈했다.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QR코드를 갯수 제한 없이 무료 제작할 수 있다. 원하는 위치에 로고나 배경 등 다양한 이미지를 삽입해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다. 자사 쇼핑몰이나 도메인 고객사가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마케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유회광 컨버전스사업부장은 “이번 서비스로 QR코드는 다양한 색상과 일러스트 등과 결합,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비아(대표 김홍국)는 QR코드와 이 QR코드를 찍었을 때 연결되는 모바일 랜딩 페이지를 무료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 QR코드 등 유무선 마케팅 도구를 통합 이용할 수 있으며, 전문 QR코드 디자인 등의 비즈니스와 연계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회원에게 무료 QR코드 제작 기능을 제공한다. 원하는 소개글과 이미지, 동영상과 지도 페이지 등을 링크할 수 있다. 자체 앱의 QR코드 스캔 기능으로 손쉽게 정보를 전달하고, 다른 사람과 코드를 공유할 수도 있다.
다음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적합한 입력수단인 QR코드를 쉽고 빠르게 생성하며 모바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QR코드 스캔 앱 쿠루쿠루를 개발한 인투모스를 인수, 기업 대상 QR코드 모바일 페이지 구축과 앱 내 광고 노출 등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
QR코드는 다양한 정보가 담긴 2차원 바코드로,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정보를 확인하거나 관련 모바일 페이지로 이동한다. 제작된 QR코드를 이미지로 저장하거나 URL을 생성해 명함이나 초청장, 청첩장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