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주파수 경매 가격 5437억원으로 상승…19일 경매 속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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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와 SK텔레콤 간 1.8㎓ 주파수 확보경쟁이 경매 둘째 날에도 결론을 못 내리고 다음날로 이어지게 됐다. 주파수 가격은 최저경쟁가격 대비 1000억원 가까이 많은 5437억원으로 올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경기도 분당 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800㎒, 1.8㎓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를 속개해 1.8㎓ 대역에서 총 10라운드 입찰을 진행했으나 낙찰자를 확정짓지 못했다고 밝혔다.

 KT와 SK텔레콤은 전날 경매와 마찬가지로 800㎒ 대역 입찰에는 참가하지 않고 1.8㎓ 대역에서 가격싸움을 펼쳤다. 전날 11라운드에 이어 10라운드 입찰이 추가로 진행돼 누적 기준으로 총 21라운드 입찰이 이뤄졌다.

 21라운드 마감 결과 최고 입찰가격은 경매 최저가격인 4455억원에 비해서는 982억원(22%), 전날 최종 라운드 입찰가격 4921억원보다는 516억원(10.5%) 많은 5437억원으로 높아졌다.

 주파수 경매는 19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주파수 경매 둘째날 결과> ※자료:방송통신위원회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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