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D램 분기 처음 20억 달러 돌파

시장조사업체인 IHS아이서플라이는 지난 1분기 모바일 D램 매출이 처음으로 2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50%, 전 분기에 비해서는 10% 성장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모바일 D램에서 11억3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50%가 넘는 점유율을 보이며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했다. 일본 엘피다 메모리는 4억3400만달러, 하이닉스 반도체가 3억910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3사의 점유율은 95%에 이른다.

 IHS아이서플라이는 “오는 2015년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바일 D램 용량은 2010년의 6배에 이를 것”이라며 스마트패드 경우 수년 내 모바일 D램 탑재용량이 16배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조사업체는 올해 연간 모바일 D램 시장은 6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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