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IGS 태양전지 업체인 어센트솔라테크놀로지는 16일 지분의 20%를 중국 TFG그룹에 매각하고 동아시아에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래 규모는 약 4억5000만달러다.
이번 거래는 미국의 태양전지업체들이 중국 등 커지고 있는 동아시아 태양광시장을 겨냥한 행보에 불을 붙일 전망이다.
많은 태양광업체들은 중국의 폭발적인 에너지수요 증가는 태양광시장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3년간 중국의 수요가 글로벌 태양광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TFG는 중국에 1억6500만달러를 투자해 100㎿ 규모로 첫 번째 태양광모듈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어센트솔라는 중국 공장에서 생산해서 판매하는 제품에 로열티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년 간 약 2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