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장비 전문기업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계열사인 강스템홀딩스가 벤처캐피털 등으로부터 50억원을 투자받아 지분이 하락함에 따라 계열사에서 제외한다고 16일 밝혔다.
강스템홀딩스는 서울대학교 강경선 교수가 설립한 줄기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지난 2월 루트로닉이 2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강스템홀딩스는 이번에 투자받은 50억원으로 경기도 광명시에 건물을 매입해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제 관련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강스템홀딩스가 당사의 투자를 통하여 특허권을 확보한 데 이어 2차 펀딩이 성공함에 따라 자체 GMP 시설 구축, 연내 임상 개시 등의 사업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