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풍력시스템 업체인 베스타스가 독일 이온이 미국 프로젝트에 사용할 202㎿ 규모 풍력발전기를 수주했다.
베스타스는 16일(현지시간) 이온(EON) 기후 및 재생에너지 북아메리카 유한회사가 내년 상반기까지 ‘V100-1.8㎿’ 112기 공급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장소와 프로젝트 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며,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면 미국의 약 6만가구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바사 뷔어쉬 베스타스 아메리카 사장은 이번 수주 건과 관련해 “이온은 저속에서 발전이 특화된 풍력발전기 모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베스타스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6건, 976㎿에 달하는 풍력발전기를 북아메리카 지역에 공급키로 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