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연말부터 중소기업인들은 다양한 직무 교육을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 중소기업연수원은 중소기업 인력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러닝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없는 모바일 러닝 시스템으로 이러닝 활용효과를 높이고, 새로운 학습방법 개발로 연수수요를 창출한다. 제공 서비스는 △모바일 기반 학습관리시스템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 △스마트폰 활용 QR코드 서비스 등이다.
모바일 러닝 시스템 구축 목표는 스마트폰에 최적화한 교육이다. 연수원 이러닝 관리시스템과 모바일을 연동하고, 수강이력 등 학사 관리 기능도 갖춘다. 공지사항 및 학습관리 알람 기능도 담을 계획이다. 모바일 홈페이지와 별도로 개발되는 전용 앱을 통해 연수과정 안내와 진도관리 등도 가능하다.
연수원은 이달 중 사업자를 선정하고 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오는 11월까지 개발과 테스트를 완료하고, 12월에 모바일 러닝 시스템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
중소기업연수원 관계자는 “모바일 시장이 커지는 만큼 여기에 맞는 교육 콘텐츠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이러닝 기능과 연동하고 특히 모바일에 특화된 기능들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