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 미국 일리노이 대학과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 센터(소장 김형진)는 최근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 신재생에너지 센터와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재생에너지센터는 향후 5년간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연간 2회 이상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오는 13일까지 우리나라 14명의 교육참가자들에 대해 1차 풍력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양 기관은 향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전반에 걸쳐 세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해 글로벌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미국에 진출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적극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김형진 소장은 “신재생에너지 수출 산업화를 견인할 기술 전문가 양성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며 “에너지관리공단은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연수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전문가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