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ATA 3.0’ 512GB급 SSD 공급 확대...20나노급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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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나노급 낸드플래시 기반의 ‘SATA(Serial Advanced Technology Attachment) 3.0’ 인터페이스 적용 512GB(Giga Byte, 기가바이트) SSD(Solid State Drive)제품 본격 양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1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초박형 고성능 노트북에 ‘SATA 3.0’ 방식의 고속 SSD 탑재를 확대하려는 고객사들의 수요 증대에 발 맞추어 SATA 3.0 512GB SSD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주요 고객의 SATA 2.0 SSD 수요를 전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512GB SSD 제품은 20나노급 고속 낸드플래시 32Gb(Giga bit) MLC(Multi Level Cell) 낸드플래시와 차세대 6Gb/s(Giga bit per second) 광대역 데이터 전송 방식을 지원하는 전용 컨트롤러를 탑재해 기존 SATA 2.0 512GB SSD 대비 두 배 빠른 500MB/s(Mega Byte per second)의 읽기속도를 구현했으며, 쓰기속도도 350MB/s로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소비자가 PC를 분실하거나 해킹으로 데이터가 위협받았을 때에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SATA 3.0 방식 512GB SSD 제품과 함께 256GB 제품도 동시에 출시하여,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대용량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메모리 전략마케팅팀 홍완훈 부사장은 “이번 SATA 3.O SSD 양산을 통해, 초박형 노트북 및 태블릿 PC용으로 고성장하는 SSD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초고속·대용량 차세대 SSD 라인업을 더욱 늘려 다양한 소비자들이 초고속 컴퓨팅 환경을 직접 체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세계 OEM향 SSD 시장은 수량 기준으로 2011년 1천 100만대에서 2015년 약 1억대 규모로 10배 정도 확대될 것이며 256GB 이상의 대용량 SSD 시장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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