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대표 하대중)은 2011년 2분기 매출 3225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의 경영실적을 올렸다고 11일 공시했다.
합병이전인 1, 2월 각 부문실적을 합산한 상반기 누적 매출은 5954억원,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503억원이다. CJ E&M은 방송, 게임, 영화, 음악/공연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 2분기 매출은 방송 부문 1751억원, 게임 부문 672억원, 영화 부문 448억원, 음악/공연 부문 354억원이다.
방송 부문은 광고 성수기 진입과 광고 단가 상승, IPTV 추가 공급에 따른 수신료 증가, 자체제작 드라마 콘텐츠 판매 증가 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크게 늘어난 223억원을 올렸다.
게임 부문 매출은 ‘마구마구’ 등 주요 퍼블리싱게임 매출 증가와 ‘얼로즈온라인’ 등 신규게임 론칭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영화 부문은 ‘써니’ ‘쿵푸팬더2’의 흥행으로 관객 수가 크게 증가해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79.9% 신장시키며 2분기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시켰다.
음악/공연 부문 매출도 ‘지킬앤하이드’ ‘그리스’ 등 장기공연이 흥행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3.8% 늘어났다.
※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실적 비교 (단위: 억원)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