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1박 2일 하차 의사 전달한 것 맞지만 현명한 결정 할 것" KBS 예능국 공식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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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예능국은 10일 오후부터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강호동의 `1박 2일` 하차설에 대해 "하차의사를 전달한 것은 맞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KBS는 11일 정오 공식 자료를 통해, "강호동씨가 `1박 2일` 하차의사를 전달한 것은 사실이나 현재까지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KB는 "강호동씨도 여전히 `1박 2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1박 2일`을 위해, `1박 2일`을 사랑하는 국민들을 위해 현명한 결정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호동이 갑자기 하차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난무하고 있다. 이 중에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이 `종편행`이다.

강호동 측은 "박수칠 때 떠나고 싶다"는 이유를 내세웠지만,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을 갑자기 그만두는 그 배경에는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출범 예정인 종합편성채널로(이하 종편)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닌가는 해석을 하고 있다. 이미 방송사에서 유명 제작진과 연예인들이 종편으로 이동하기도 했고, ‘1박2일’을 연출했던 이명한CP가 이동희PD가 얼마 전 CJ E&M으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이 밖에도 `1박2일` 출신 신효정 PD도 사표를 제출한 뒤 종편행을 선택했고, MBC `황금어장`의 여운혁 CP, `위대한 탄생`을 연출한 임정아 PD 등도 종편행이 예고되고 있다.

그의 향후 행보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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