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4분께 서울 광진구 구의동 테크노마트 39층짜리 사무동 건물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분께 서울 광진구 구의동 테크노마트 39층짜리 사무동 건물이 흔들렸다는 신고에 소방ㆍ구조차량 6대가 출동했다.
건물 33층 입주사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이 “자리에 앉아있는데 위아래로 진동이 느껴진다”며 신고한 것이다. 그러나 출동한 소방 당국은 조사 결과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어 철수했다. 긴급 대피명령 등 조치 역시 내려지지 않았다.
테크노마트 관계자는 "현재 건물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밝힌 상태다.
네티즌들은 "또 흔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니 큰일 나는 것 아니냐"며 다양한 의견을 내 놓고 있다.
앞서 테크노마트 사무동에서는 지난달 5일 상하 흔들림 현상이 신고돼 광진구청이 긴급 퇴거명령을 내려 이틀간 건물사용이 통제된 바 있다. 이후 안전진단을 맡은 대한건축학회는 건물 12층의 피트니트 센터에서 `태보` 운동을 한 것이 원인이라고 결론을 내려 논란이 일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