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구매자들은 광클족...일반 네티즌보다 3.2배 ‘손품’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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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한 고객이 일반 인터넷 이용자보다 3.2배 더 많은 웹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시장조사 전문 랭키닷컴은 11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2011년 상반기 이커머스(e-Commerce) 시장 분석 보고서’ 자료를 소개했다. 주요 종합쇼핑몰에서 구매를 완료한 고객들과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인터넷 이용일수, 이용시간, 방문 사이트 수, 페이지뷰 등 인터넷 이용패턴을 비교/분석한 결과가 담겨 있다.

이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한 사람들은 1인당 월평균 10.5일 동안 91.4개의 사이트를 방문했으며, 7,386.7 페이지를 보고 27시간 22분 42초 동안 인터넷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일반 네티즌 평균치와 비교하면, 1인당 인터넷 이용일수는 1.4배, 방문 사이트수는 1.5배, 이용시간은 1.6배, 페이지뷰는 3.2배 많은 양이다.

이에 대해 랭키닷컴 최청선 과장은 “수치상으로만 놓고 봐도, 쇼핑몰 구매고객은 인터넷 활용도가 일반 네티즌에 비해 높은 헤비 유저에 해당하며, 방문 사이트나 페이지는 점점 늘어나는 반면 페이지당 머무는 시간은 1시간 이상 감소해 갈수록 스마트한 이용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쇼핑몰을 리뉴얼하거나 마케팅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자사나 경쟁사 사이트에 대한 분석은 물론 변화하는 고객의 이용 트렌드를 반드시 참고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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