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 인도네시아, 그린비즈니스센터 설립

Photo Image
김동선 중기청장(왼쪽)과 스자리프딘 하산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장관이 양국간 녹색중소기업 지원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교환한 후 악수하고 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녹색 중소기업 간 교류 및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그린비즈니스센터(GBC)’가 문을 열었다.

 중소기업청은 29일 자카르타 SME타워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와 양국 녹색 및 의료기기 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공동으로 운영할 ‘그린비즈니스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지난해 5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양국이 체결한 ‘녹색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로 만들어졌다. 양국의 녹색자원을 이용한 녹색 프로젝트 발굴, 녹색기업 인큐베이팅 및 컨설팅 지원, 협력사업과 관련된 의사 결정 등 역할을 맡는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 간 매칭펀드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며, 양국 대표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의사를 결정한다. 센터 내 입주 자격은 ASEM 회원국 내 기업으로, 올해 13개 업체를 발굴·지원한다.

 김동선 중기청장은 “이번에 문을 연 그린비즈니스센터가 양국 간 그린비즈니스 모델 창출 및 녹색 교류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청은 이날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와 중소기업 육성정책 공유, 녹색분야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을 골자로 하는 MOU를 교환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