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대표 양형남)은 지난 28일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셋넷학교’를 방문해 검정고시 교재 및 동영상 강의를 무상 지원하기로 하고 지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원식에는 임한수 에듀윌 이사와 임직원, 박상영 셋넷학교 교장, 셋넷학교 학생들이 함께 했다. 에듀윌은 검정고시 기초서와 기출문제집 등 교재를 전달했으며, 교재 외에도 셋넷학교 학생들은 향후 에듀윌의 검정고시 동영상 강의를 수강하며 고입 및 대입 검정고시를 준비할 수 있게 된다.
셋넷학교는 탈북청소년의 남한사회 문화적응과 현실 정착을 돕는 목적으로 2005년 2월 통일부 산하 비영리 민간단체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특히 셋넷학교는 재학생들의 남한 사회 적응을 위한 기초 학력 인증의 일환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해 왔고, 이에 에듀윌은 검정고시 무상 교육지원을 2005년부터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다. 2009년에는 셋넷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본사 7층 드림교육센터에서 ‘아이러브 코리아(I Love Korea)’ 대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임한수 에듀윌 이사는 “에듀윌의 검정고시 학습 노하우와 셋넷학교 자원교사들의 열정이 합쳐 셋넷학교 학생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대한민국의 한 국민이라는 소속감을 갖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