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은 7개 기업, 11개 사업장의 24개 제품에 대해 추가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부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탄소성적표지 인증에는 삼성전자 데스크톱 컴퓨터 2종, 노트북 컴퓨터 1종과 아델피아인터내셔날 LCD 모니터 3종, 삼보컴퓨터 LCD 모니터 3종 등 사무용 기기 제품이 많았다.
KEITI는 조달청의 ‘종합낙찰방식 개정’에 기업들이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사무용 기기의 인증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조달청은 최근 데스크톱 컴퓨터·LCD 모니터 등 일부 제품의 낙찰심사 시 환경성정보(탄소배출량)를 평가기준으로 포함하는 ‘종합낙찰제 개정안’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생산재 제품으로는 금호타이어 승용차용 타이어와 하이닉스반도체 SD램이, 비내구재 제품으로는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과 코스모스제과의 과자제품이 인증을 취득했다.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탄소성적표지 인증 제품은 총 416개며 올해말에는 누적 인증제품 수가 50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인증제품에 정보는 탄소성적표지 홈페이지(www.edp.or.kr/carbon)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