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없이도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신통한 샤워기가 있다. 어떤 원리일까? 폭포수가 위에서 아래로 떨어져 부딪힐 때 물방울이 부서진다. 물분자가 `양이온 H+`과 `음이온 O-`‘로 나눠지면서 음이온이 쏟아져 나온다. 이때 만들어진 미세한 기포(음이온)가 ‘마이크로 버블’이다. 크기 5~10㎛(마이크로미터,혹은 미크론, 1㎛=0.001㎜)여서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들다. 우리 몸에 이로운 점이 많아 ‘공기속의 비타민’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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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롱’은 마이크로 버블도 만들면서 절수효과가 뛰어난 기발한 제품이다.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마이크로 버블 샤워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전기가 없어도 물이 초미세 살수구멍을 통과하면서 기포를 다량 만들어준다. 크기는 일반 샤워기만하다. 기존 사용하던 샤워기 헤드를 빼낸 자리에 끼워서 쓰면 된다.이 샤워기에서 나온 물은 우윳빛이다. 초미세 기포가 들어있어서 뿌옇게 보인다. 작은 거품이 순간적으로 터지면서 열과 음이온을 발생시킨다.
물이 분사되는 부분에 미세한 홈을 뚫은 형상 살수판(디스크)을 적용, 수압을 최대 2.5배 높여준다. 때문에 물을 적게 써도 강력한 물줄기를 분사해 머리를 감거나 샤워를 할 때 물이 절약된다. 제조사측 자료에 따르면 수압이 0.5kgf/㎠인 수도꼭지에 이 제품을 장착하면 수압이 2.4kgf/㎠으로 1.9kgf/㎠ 향상된다. 또한 수압이 1kgf/㎠인 곳에서 소프롱을 쓰면 수압을 3kgf/㎠으로 2kgf/㎠만큼 높여준다. 퍼센트로 따지면 34~46%의 절수 효과다.
샤워기에서 나온 물에는 모공보다 크기가 작은 기포가 있어서 모공 속 노폐물이나 찌꺼기를 씻어낸다. 버블 자체가 미세 진동을 일으키므로 두피와 피부표면의 오래된 각질도 벗겨낸다. 샴푸나 비누 등 세제가 없어도 깨끗하게 씻을 수 있다. 물 사용량은 30~40% 줄어든다. 피부트러블 개선에 효과가 크다. 제품을 흔들면 콩알 부딪히는 소리가 난다. 고가의 화장품에 쓰이는 천연광물 ‘일라이트’가 들어있다. 이 광물은 중금속 흡착·분해 작용을 한다. 위생이나 피부미용 등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수명은 반영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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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미디어 서영진 기자 artjuc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