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인듐·갈륨·셀레늄(CIGS) 박막태양전지 전문 기업인 텔리오솔라는 CIGS 박막태양전지의 효율을 지금보다 최대 15%가량 향상시키는 신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텔리오솔라(대표 노갑성)가 연세대 명재민 교수팀과 인천대 조중휘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신기술은 CIGS 박막태양전지에 산소나노튜브(Self-Organized Zinc Oxide) 물질이 나노로드 구조로 형성되는 반사방지(AR:anti-reflection) 코팅을 실현해 태양빛의 반사율을 대폭 줄이고 태양전지의 효율을 최대 15% 향상시키는 공정이다.
텔리오솔라는 이 기술을 향후 대면적 CIGS 박막태양전지의 대량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노갑성 텔리오솔라 사장은 “대면적 CIGS 박막태양전지의 AR 코팅 공정기술과 관련해 핵심기술 특허를 국내출원과 PCT 출원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태양광전문 학술지인 ‘태양에너지 소재와 태양전지(Solar Energy Materials & Solar Cells) 9월호, pp.2650-2654’에 실릴 예정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