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미국 경마장에 대규모 통합영상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LG CNS(대표 김대훈)는 미국 뉴욕경마협회(NYRA)가 보유한 사라토가 경마장 등 3개 경마장에 대형 LED 디스플레이(가로 70m×세로 5m) 시설과 방송용 제어 시스템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LG CNS는 미국 최대 LED전문 업체 닥트로니스를 포함, 벨기에 바코, 일본 파나소닉 등 글로벌 업체와 경쟁을 펼쳐 사업을 수주했다.
김영수 LG CNS 미주법인장은 “미국을 대표하는 경마장 통합영상시스템을 구축, 미국 스포츠 시장에 한국 IT 우수성을 각인시켰다”며 “시설 재단장을 검토하려는 경마장이 늘어나고 있어 경마장 발권시스템과 전사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등 IT시스템 운영과 관련된 사업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그동안 라스베이거스의 최대 관광 명소인 FSE(Fremont Street Experience)을 비롯해 뉴욕 타임스퀘어, 시애틀 시호크스 미식축구 경기장 등 미국 내 주요 영상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부산사직 야구경기장, 이집트 카이로 국제경기장, 두바이 경마장 등 국내외 대형 스포츠 경기장의 영상시스템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