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선수 결승전 장면, 지난 주 말 안방극장 달궜다...시청률 4위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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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25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태환 선수의 수영 결승전 시청률이 18%를 기록하며 인기 드라마들의 시청률을 압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태환 선수의 결승전 낭보가 국민적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결과다.

자료에 따르면 KBS2 주말연속극(사랑을믿어요)가 23.5%를 기록하며 지난 주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고. MBC 주말연속극(반짝반짝빛나는)이 21.1%, SBS드라마스페셜(시티헌터)가 19.1%를 기록하며 각각 2,3위에 등극했다.

이어 KBS1에서 전파를 탄 KBS스포츠수영(상하이세계선수권대회하이라이트)가 18.0%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이는 10%대 중반에 머물고 있는 인기 일일연속극들이나 주중 드라마들의 시청률을 크게 압도한 것이다.

앞서 박태환 선수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선수권 대회 400미터 자유형 결승(한국시간 24일, 저녁)에서 라이벌 쑨양과 비더만 등을 제치고 3분 42초 04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오늘(25일)과 내일(26일)은 200m에도 출전해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이번 조사는 7월 18일부터 24일까지 4대채널(KBS1, KBS2, MBC, SBS)을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조사대상은 전국지역 임의할당 표본추출로 표집된 8,908명(2,620가구)이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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