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IT서포터즈 대전팀 농민에 SNS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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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엽(사진 왼쪽 첫번째,논산시 광석면 상월리)씨의 농장을 찾은 올레 IT서포터즈 대전팀의 대학생 봉사단이 아들 박인범(오른쪽 첫번째)씨 등과 함께 아이패드로 SNS를 통한 농장 홍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올레 IT서포터즈 대전팀(팀장 이재곤)은 14일 여름방학을 맞아 서포터즈 활동을 자원한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논산 박창엽씨의 농장을 찾아 긴 장마로 밀린 농사일을 함께 하고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로 SNS서비스를 활용하는 방법을 교육했다.

 박창엽씨는 충남 논산시 광석면 사월리에서 사과 과수원과 가시오가피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육은 논산시와의 협의를 통해 지난 5월부터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해온 SNS교육의 일환이다. 복잡한 유통구조로 인해 우수한 농산품을 생산하고도 판로 확보와 낮은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현실에 SNS를 활용, 상품을 홍보하고 직거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박창엽 씨는 “아들과 함께 IT공부에 정신이 없다”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지만 요즘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해 농장을 알리고 농산물을 판매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레 IT서포터즈 대전팀 홍혜경 과장은 “‘농촌사랑! 행복 알리미로’ 시작한 이번 농촌봉사활동이 단순한 농활만이 아닌 SNS를 통해 농가를 알리는 소통의 새로운 시스템으로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곤 팀장은 “SNS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며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볼 때 SNS의 적극적인 활용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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