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이병휘 원자력정책센터 15일 개소

 KAIST(총장 서남표) 이병휘 원자력정책센터가 15일 기계공학동(N7) 공동강의실 1501호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활동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원자력 기술과 원자력 외교·안보 및 수출 등 정치·산업적 측면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원자력정책을 다루게 된다.

 KAIST는 우리나라 초창기 원자력정책 수립에 이바지한 고 이병휘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의 뜻을 기려 이 센터 이름을 ‘이병휘 원자력정책센터’로 명명했다.

 센터장은 미래형 원자로 연구의 대가인 미국 알곤국립연구소 장윤일 박사(KAIST 초빙교수)가 맡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의 세계 원자력발전 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도 개최됐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의 원자력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는 요이치 후지이에 전 일본원자력위원회 위원장, 쳉 쉬 상해교통대학교 원자력공학과 학과장, 이재환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 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장상구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원장, 양명승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회장, 김기학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조병옥 원자력발전기술원장 등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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