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김관용 도지사)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7.7부터 7.11까지 도내 평균 강수량 178.1㎜로 남부지역 고령군 우곡면 434㎜, 청도군 청도읍 340㎜, 성주군 용암면 359㎜등의 기록을 깨는 집중호우로 주택,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침수 등의 사유시설과, 도로 및 하천과 소규모시설 등 공공시설에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응급복구 추진상황을 보면, 금번호우로 침수된 농경지 2,067ha는 배수로 확보 및 양수기를 가동하여 7.11일 배수를 완료하여 이물질제거 및 병해충 방제를 실시토록 긴급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피해로 인한 공공시설 응급복구 대상 109개소에 대하여 어제(7.11일)까지 장비 154대(백호우113, 덤프등41), 인력 838명(공무원591, 민간인111, 자원봉사자등136)를 투입해 54개소에 대한 응급복구를 완료하였으며, 오늘(7.12일) 응급복구 추진계획은 장비 67대(백호우50, 덤프등 17), 인력 90명(공무원55, 군인 및 자원봉사자 35)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7.10일 집중호우 대비 긴급대책회의 시 본부장(도지사)께서 수해 현장의 한 발 빠른 응급복구를 위하여 경북안전기동대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긴급 지시하여 7.11일 기동대 대원 60여명으로 피해가 극심한 청도읍 윈리마을 침수주택 마당에 쌓여 있던 토사와 자갈, 폐목 제거, 유실된 제방을 복구하는 등 응급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청도군 지역의 응급복구 조기마무리를 위해 도비(1억원)를 긴급 지원토록 하고, 경북도의 발 빠른 행정대응과 도민의 생명 및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채상진기자(iuiuo12@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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