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지경부장관은 14일 오전 안양 중앙시장을 방문해 지경부·전통시장 간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지경부와 산하기관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 장관은 전통시장 근처에 기업형슈퍼마켓(SSM) 출점 제한 규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SSM 출점 규제를 소홀히 하는 지자체에 대해선 예산을 차등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지경부는 이번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지경부 및 산하기관에서 각종 행사 개최시 온누리 상품권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상품권 구매 규모를 연간 300억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총 41개 산하기관 350개 사업소와 전국 321개 전통시장 간 자매결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향후 전통시장이 지역 문화가 살아 있고, 이야기와 볼거리가 있고, 느낄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며 전통시장 상인들의 자구노력도 함께 당부했다.
한편 이날 최 장관 외에 김동선 중기청장, 이수원 특허청장, 이길구 동서발전 사장, 이강후 석탄공사 사장, 조계륭 무역보험공사 사장, 박봉규 산업단지공단 이사장도 참석, 전통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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