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환 고려대 교수 연구팀, IEEE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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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환 고려대 대학원 뇌공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대학원 뇌공학과 이성환 교수(50) 연구팀의 논문이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주관의 ‘기계 학습 및 사이버네틱스 국제학술대회(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 and Cybernetics)’에서 최우수 논문에 선정돼 ‘Lotfi Zadeh Best Paper Award’를 수상했다.

 국내 학자가 이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성환 교수 연구팀의 논문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 구이린시 쉐라톤호텔에서 개최된 ‘제10회 IEEE 기계 학습 및 사이버네틱스 국제학술대회’에서 연구 결과의 독창성과 실용성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 논문에 최종 선정됐다. 이 대회에는 연구논문 300여편이 발표됐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논문은 ‘Combination of Manual and Non-Manual Features for Sign Language Recognition Based on Conditional Random Field and Active Appearance Model(조건부 랜덤 필드와 능동 외형 모델에 기반한 수화 인식을 위한 손동작 특징과 비 손동작 특징의 결합)’이다. 기계 학습 기법을 바탕으로 컴퓨터가 수화 동작을 자동 분석할 수 있도록 손동작으로 전달되는 수화 표현과 얼굴 표정으로 전달되는 수화 표현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독창적인 방법론을 제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논문의 제1저자인 양희덕 박사는 이성환 교수의 지도로 고려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9년부터 조선대 컴퓨터공학부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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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제1저자인 양희덕 조선대 컴퓨터공학부 조교수.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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