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정철길)는 대검찰청의 전국 디지털 수사망 2단계 구축사업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검찰청이 추진하는 전국 디지털수사망 구축 3개년 사업 중 두 번째로, 1단계 사업에서 대검에 구축된 디지털수사망 시스템을 부산·대전〃광주〃대구 등 4개 지방고검과 서울중앙〃인천 등 2개 지검을 잇는 전국 단위의 디지털수사망 서비스 지원체계로 확대하는 게 핵심이다.
SK C&C는 오는 연말 완료를 목표로, 독자 개발한 표준 프레임워크 ‘넥스코어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지역거점청 연계 △가상화 기반 통합분석시스템 구축 △영상협업시스템 구축 △1단계 사업에서 구축한 디지털수사통합업무관리·디지털증거통합관리·원격디지털수사공조시스템 확장 △디지털수사망 인프라 구축 등을 수행한다.
유완옥 SK C&C 상무는 “지난해 디지털 수사망 1단계 구축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도 수주함으로써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며 “검찰청 기록관리시스템, 디지털증거관리시스템, 디지털포렌식시스템 등 다년간 다양한 대검찰청 IT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과 기술력이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