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경영의 성패는 디테일과 창의성에 달렸습니다.”
이러닝 기업 크레듀와 삼성SDS 멀티캠퍼스가 8일 서울 역삼동 삼성SDS 멀티캠퍼스에서 개최한 ‘2011 HR 부서장 특별세미나’에서 왕중추(汪中求) 중국 베이징대디테일관리연구센터 소장은 ‘디테일(세밀성)’과 ‘크리에이티브(창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왕중추 소장은 “중국과 비교해 한국은 6배, 일본은 10배, 룩셈부르크는 25배의 시간당 부를 창출한다”면서 “이것은 모두 효율성의 차이이자 경영 관리 수준의 차이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금은 농업사회가 아니라 공업사회기 때문에 모든 것이 세분화돼 있어 끊임없는 협업이 중요한 시대”라며 “한 부분이라도 실수가 있으면 모든 것이 흐트러질 수 있어 경영도 디테일을 중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중추 소장은 “세계 500대 기업의 평균수명은 40∼42년에 불과하다”면서 “기업은 인치(人治), 법치(法治)를 넘어서 문치(文治), 즉 문화경영 단계로 나가야 장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영만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도 이날 강연에서 “인적자원개발(HRD)은 인적자원개발업이 아니라 행복비타민개발업”이라며 “전문가는 매뉴얼화된 지식 축적을 통해서가 아니라 시행착오와 우여곡절을 겪어야 탄생된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