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에프에이(대표 조상준)는 현대아반시스와 70억원 규모의 구리·인듐·갈륨·셀레늄(CIGS) 박막 태양전지 생산라인의 자동화장비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성에프에이는 그동안 LCD 제조공정에서 사용해 온 자동화 물류장비인 평판디스플레이(FPD) 스토커와 콘베어 기술을 박막 태양전지 제조공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를 개발, 현대아반시스에 공급하기로 했다.
신성에프에이는 최근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CIGS 박막 태양전지가 유리 기판 위에 얇은 박막형태로 광 흡수층을 증착하는 기존 LCD 제조공정과 흡사해 관련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신성에프에이 측은 이번 계약으로 앞으로 국내 박막 태양전지 장비시장 수주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성에프에이 관계자는 “결정질 태양광장비에 이어 박막 태양전지 자동화 물류장비 공급으로 태양광 장비시장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신규장비 개발과 사업다각화로 반도체, LCD, 태양광 분야에서 최고의 장비 전문기업으로 발전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과 프랑스 생고방그룹이 합자회사로 설립한 현대아반시스는 국내 최초로 대규모 박막 태양전지 양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며 향후 2015년까지 생산규모를 400㎿까지 늘릴 계획이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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