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개인 질병관리와 맞춤형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 u헬스케어’가 상용화됐다.
엠티엠(MTM)과 경원유글로브,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진정보통신 등이 참여한 엠티엠컨소시엄은 ‘환자 맞춤형 스마트 환자관리시스템(SPaCS:Smart Patient Care System)’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사업에 착수한지 1년 만이다. ‘SPaCS’는 당뇨와 고혈압, 천식 등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엠티엠컨소시엄 관계자는 “건강 관련 정보를 단순 저장하는 기존 스마트폰 앱과 달리 ‘SPaCS’는 혈압측정기와 혈당측정기 자료를 블루투스로 전송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컨소시엄은 의료영상자료 또는 진료소견서, 심전도 등에서 진료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 스마트 PACS-뷰 내장, 환자관리 앱도 함께 개발했다. 이 앱을 이용하면 의료진이 환자 상태에 관계없이 스마트폰에 저장된 의료정보만을 확인해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 ‘SPaCS’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에서 먼저 상용 서비스된다.
컨소시엄 측은 “‘SPaCS’를 활용해 개인이 본인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필요시 의료진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u헬스 발전에 획기전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 사업은 지식경제부와 NIPA, 강원도, 춘천시가 지원하는 지역 SW융합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