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IT, 남미 진출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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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ICT 산업협력사절단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각) 에콰도르에서 IT 세일즈 외교를 전개했다. 사진은 현지 기관과 기업 관계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마련한 ICT 산업협력포럼

 우리나라 정보기술(IT)서비스 기업의 남미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와 에콰도르소프트웨어연합회(AESOFT)가 IT협력과 상호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데 이어 SK C&C는 에콰도르 국가 정보통신기술(ICT) 마스터플랜 컨설팅 사업을 수행한다.

 외교통상부는 남미 IT 시장 공략을 위해 파견한 ‘민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협력사절단(이하 사절단)’이 현지에서 본격적인 IT 세일즈 외교에 착수했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사절단은 지난 6일(현지시각) 에콰도르에서 현지 기업과 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CT 산업협력포럼을 개최하고 우리나라 ICT 분야 세계적 위상을 소개했다. 본지 6월 30일자 5면 참조

 이와 함께 에콰도르 고등교육과학기술처장관과 통신정보사회부장관, 국회의장 등 주요인사와 면담을 갖고 ICT 산업분야 협력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의 MOU 교환과 SK C&C의 컨설팅 수행, ICT산업협력포럼 등을 통해 우리나라 IT 기업의 에콰도르 진출 가능성이 가시화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외교부는 또 현지에서 우리나라가 기업과 기관이 마련한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에 에콰도르 기관 및 기업이 10~20개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가 주관하는 사절단은 30여개 IT관련 기관과 협·단체, 대중소IT 기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에콰도르를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콜롬비아와 파라과이, 페루를 잇따라 방문해 IT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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