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정보, 말레이시아에 LCD 수리 기술 이전 성과

 명정보기술(대표 이명재)은 말레이시아 MITSD에 70만달러를 받고 LCD 수리 기술을 이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전 대상은 LCD 패널과 보드 등 LCD 제품에서 문제 발생시 이를 보수하는 포괄적 기술이다. 명정보기술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관련 장비 일체를 전수하게 된다.

 MITSD는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찾던 중 수리·재생 관련 비즈니스를 확대키로 결정하고, 해당 분야에서 명성을 갖춘 명정보기술에 기술 이전을 의뢰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복구로 유명한 명정보기술은 지난 2006년부터 LCD 관련 보수·복구 사업을 진행하면서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말레이시아 업체에 대한 기술이전에 앞서 지난해부터 인도와 태국·멕시코·브라질·알제리 등에도 LCD 수리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명정보기술의 주력 분야인 데이터 복구 기술도 지난 2003년부터 일본·태국·중국·인도·나이지리아 등에 이전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홍재 이사는 “명정보기술은 전자제품, 하드웨어 복구에서 국내외 명성을 쌓아왔다”며 “앞으로도 아프리카·유럽·중남미 지역과도 기술공유, 이전 등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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