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산학단체, 스마트그리드 인력양성에 나선다

 국내 전기 분야 9개 산·학협단체가 스마트그리드 인력 수급 및 양성에 나선다.

 대한전기학회는 오는 20일 전기 분야 9개 산·학 협단체장으로 구성한 ‘대한민국 전기계 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발전포럼은 ‘국내 전기 분야 기술인력 양성현황 및 문제점’을 주제로 전기 분야 단체(대한전기협회·한국전기공사협회·한국전기산업진흥회·한국전력기술인협회·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대한전기학회)의 단체장이 직접 나서 인력 수급과 양성에 관한 각자의 현안과 대책을 발표한다.

 포럼에서는 산업체에 필요한 전문 인력과 전문계고·전문대·대학에서 배출되는 학생 수를 비교한 수급 대책과 교육과정을 분석한 후 현실성을 고려한 개선책도 수립할 방침이다. 산업체에서는 인력 수급 및 양성에 관한 전문교육 지원이나 현장 실습 등 교육계에 지원할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김재언 대한전기학회 사업이사는 “스마트그리드 등 새로운 분야의 인력 수급과 양성에 대해 전기업계 요구가 늘고 있어 이에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고자 발전포럼을 준비했다”며 “포럼을 통해 R&D인력 발전협의체 및 대학을 가지 않고도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제도 등을 마련해 학계 및 지경부 해당 부서에 공식 건의 하거나 정책제안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기학회는 발전포럼 이외에 국내 전기(공학)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를 대상으로 제42회 하계학술대회를 2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개최한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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