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는 1969년 경인에너지로 출발해 1972년 상업발전을 시작했다. 국내 최초 민간발전사답게 수도권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지난 2005년 포스코파워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포스코그룹의 에너지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발전설비용량 3000㎿ 규모의 인천 LNG복합발전소와 300㎿ 규모의 광양 부생복합발전소를 보유한 국내 최대 민간발전사이자 국내 16개 지역에 연료전지를 판매·설치한 국내 최고의 연료전지 제조업체이기도 하다.
포스코파워는 크게 발전·에너지연구소·연료전지 공장·국내외 사업개발 등의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5월말 현재 총 569명의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파워는 2009년 ‘월드 베스트 그린 에너지 컴퍼니(World Best GREEN Energy Company)’의 비전을 발표하고 비즈니스 포토폴리오를 재정립했다.
회사의 근간이자 주력인 발전 사업은 인천발전소 5, 6호기의 증설을 통해 총 3000㎿ 규모의 LNG 복합발전소를 구축함으로써 수도권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 또 부생복합발전소를 광양 등에 건설해 발전원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동안 축적해 온 발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월에는 베트남 석탄화력 발전 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연료전지는 포스코파워의 대표적인 신성장동력사업이다. 세계 일류 연료전지 제조 기업을 목표로 차세대 기술개발 및 상용화된 제품의 생산과 서비스, 부품벤더 조성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에너지 자원 확보 분야에서는 포스코가 추진 중인 사업과 협업해 계승하는 형태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파워는 에너지 관련 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연료전지 연구소에서는 건물·선박·비상발전용 연료전지 등 각 분야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응용제품을 준비 중이다. 차세대 기술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하기 위한 포스코파워의 개발실 열기는 한 여름보다 뜨겁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