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1 첨단 국방 산업전’에서 수중 자율 항해가 가능한 무인잠수정을 처음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잠수정은 유무선 원격제어를 통해 물속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사전 명령에 따라 수중기지를 오가거나 해저를 탐색할 수 있다. 한화는 반복적인 수조 시험과 해역 현지 시험을 통해 서해와 남해의 거의 모든 수심에서 운행할 수 있도록 잠수정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잠수정의 자율 항해에 필수적인 ‘수중복합항법’ 기술은 국내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한화측은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