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우리나라 우표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전 세계인이 우표디자인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17회 세계우표디자인공모대회’를 7일부터 9월 6일까지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공모대회는 청소년과 일반인 부문으로 나눠 개최한다. 주제는 질병과 빈곤·재해 등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이웃을 돕고 희망을 전해주자는 뜻을 담아 ‘희망나눔’으로 결정했다.
참가방법은 A4 크기 하드보드(20㎝×15㎝, 또는 15㎝×20㎝) 앞면에 작품을 붙이고, 뒷면에는 우체국 창구나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출력한 접수표를 붙여 우정사업본부 우표팀에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미술·디자인·우취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10월 21일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에 열린다.
부문별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에게는 지식경제부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되며, 특별상 15명(청소년 10명, 일반 5명)에게는 우정사업본부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또 공모대회 부문별 최우수작 작품은 2012년에 우표로 발행되는 영예를 안는다.
세계우표디자인공모대회는 지난 1992년 처음 열렸으며, 1996년부터 세계대회로 격상,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