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원장 임주빈 www.khoa.go.kr)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해운대 해수욕장 이안류*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이안류 발생 실시간 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4단계(관심, 주의, 경계, 위험) 이안류 발생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7월 5일부터 현장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올 여름 이안류 대응에 많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해운대 해수욕장 피서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해경(122), 소방본부(119) 수상구조팀장의 휴대전화에 “7/5 14:00 해운대 해수욕장 이안류 발생 농후(경계)”라는 긴급 메시지가 도착했다는 알람이 삑삑 울리게 된다.
수상구조팀장은 즉각 무전기(TRS)로 수상구조대원들에게 해운대 이안류 발생 경계상황을 전파하고, 감시활동 강화 지시와 동시에 해수욕객들에게 이안류 발생 가능성에 대한 방송을 실시한 후 쌍안경을 들고 직접 해수욕장 주변상황을 살펴본다. 올 여름부터 달라지는 해운대 해수욕장 이안류 안전사고 예방 풍경이다.
이 서비스를 위해 국립해양조사원은 ‘10년 10월에 해운대 해수욕장 전방 1.2km 해상에 실시간 파고관측부이(1기)를 설치하였으며, ’11년 5월에는 해안선에 평행한 흐름(연안류)을 감시하기 위한 유속관측부이를 해수욕장 양끝단(미포항, 누리마루 전방 70m)에 각각 1기씩 설치하였다.
또한, 이안류 발생 가능성을 단계별로 판단하여 신속히 전파하기 위해 이안류가 우려되는 가상의 해상상태를 시나리오로 구성하고 사전에 수치모델을 이용하여 시뮬레이션한 결과와 CCTV 영상, 파고, 유속 등 실시간 현장 관측정보를 비교·분석하여 자동으로 문자 발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현장 구조대원들이 이안류 발생을 미리 인지하고 사전에 해수욕객을 대피시킬 수 있어 인명피해 제로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국립해양조사원은 이안류 발생정보 서비스의 정확도 향상 및 시스템 개선을 위해 “이안류 발생 감시 및 예측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이안류가 발생되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해수욕장으로 이 시스템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채상진기자(iuiuo12@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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