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가 V3의 미국 개인용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유통 전문업체와 손잡았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최근 월마트, 오피스디포, 베스트바이 등 미국·캐나다 지역 내 대형 양판점을 파트너로 하는 소프트웨어(SW) 전문 유통기업 코스미파이낸스LLC(이하 코스미)와 북미향 개인용 통합보안 제품인 ‘V3 인터넷 시큐리티 8.0’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SW업계 최초로 미국 내 대형 양판점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2009년에 노트북PC 및 주변기기 전문 유통업체인 노트북샵닷컴에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소비자 시장을 개척한 바 있는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계약으로 미국·캐나다 내 대형 양판점에 단계적인 진출을 노릴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코스미 계약을 통해 미주지역 내 대형 양판점에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했다. 또 향후 미주지역 파트너와 협력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다양한 영역의 파트너 연계를 통한 판매방법의 다각화, 온·오프라인을 통한 제품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사장은 “이번 코스미 계약은 안철수연구소가 대형 경쟁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