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철 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오는 7월 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교수는 2010년 한국표면공학회지에 게재된 ‘치과용 Ti-6Al-4V 합금 골 고정판 표면에 형성된 나노튜브의 부식거동’ 논문이 한국표면공학회 추천과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논문은 골절되었을 때 사용하는 치과용 및 정형외과용 골 고정판 표면에 나노구조를 형성해 뼈와의 접합을 향상시킬 수 있는 표면개질방법이다.
최 교수는 2003년 조선대에 부임한 이래 임플란트 재료를 포함한 치과용 금속재료의 개발과 생체재료의 나노표면개질에 연구를 집중해 임상적으로 문제되는 기전 및 현상을 밝히는 데 기여했다. 현재 최 교수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를 비롯해 호주 제임스쿡대와 국제공동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편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지난 1991년부터 국내 과학기술과 관련된 340여개 학회로부터 추천된 최우수논문 가운데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62편의 논문이 선정됐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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