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3DTV 시장이 지난해보다 5배 가까이 커진다는 예측이 나왔다. 3D 영상 기능이 있는 휴대기기 시장 규모는 무려 30배 이상으로 폭증할 전망이다.
후지키메라종합연구소는 올해 3DTV 시장 규모를 4조5000억엔(약 60조5925억원)으로 추산하는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는 2010년 9200억엔(약 12조3878억원)의 4.89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연구소는 3DTV가 전체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대수 비중도 크게 높아진다고 내다봤다. 올해 3DTV 비중은 13.9%로 보인다. 작년 2.1%와 비교하면 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연구소는 3DTV 보급 확대를 ‘가격 인하’ 때문으로 풀이했다. 30인치 이상 TV 시장에서 LCD TV와 3D LCD TV의 가격 차이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추세다. 연구소는 “LG전자와 도시바 등이 3DTV를 핵심 전략 제품으로 밀고 있다”고 설명했다.
3D 입체 영상 기능의 휴대기기 시장도 폭발적 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3D 휴대기기 시장 예상 규모는 4658억엔(6조2719억원)에 달한다. 작년 시장은 152억엔(약 2046억원)에 그쳤다. 연구소는 닌텐도의 휴대형 게임기 ‘닌텐도 3DS’와 휴대폰 업계의 3D 지원 스마트폰 출시를 배경으로 들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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