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스톰(대표 장호연)은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시행하는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프로젝트’의 스마트TV 분야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티비스톰은 디지털오션·인프라웨어·이노피아테크·KBS기술연구소·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앞으로 2년 동안 총 2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셋톱박스의 오픈 플랫폼을 개발한다. 방송을 포함한 웹서비스, 웹검색, 게임, 소셜미디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제공하는 게 목표다. 가정이나 빌딩 내 가전 기기를 서로 연동·제어하는 기능도 개발한다.
정부 지원금은 120억원을 받는다. 이 컨소시엄이 개발한 플랫폼은 CJ헬로비전·LG유플러스·현대HCN·CMB 같은 방송 플랫폼 사업자와 삼성전자·LG전자·홈케스트·기륭전자 등 셋톱박스 업체에서 활용된다.
장호연 티비스톰 사장은 “참여기관인 삼성전자·LG전자를 비롯헤 셋톱박스 제조사를 통해 국내외 방송사업자에 솔루션을 공급할 사업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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