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행장 서진원)은 ‘스마트패드(태블릿PC) 기반 회의(보고)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종이 없는 회의 시스템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회의 개최자가 자료를 저장 공간에 올려놓으면, 사용자가 스마트패드로 내려 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직원별 권한 설정, 문서 암호화, 유효기간 설정 등의 기능을 적용해 정보 보안도 강화했다.
이에 따라 1000여명의 임원과 부서장은 스마트패드를 이용해 주요 경영회의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회의와 보고도 종이문서 없이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최근 ‘아이패드2’를 원하는 임직원에게 제공했으며, ‘갤럭시탭 10.1’은 출시 뒤 배포할 예정이다. 현재 임원회의에서는 이미 이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오피스, 모바일 러닝에 이어 금번 스마트패드 기반 회의(보고) 시스템 구축으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 업무환경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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