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통위원장, 중유럽 · 중동 방송통신시장 진출 지원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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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중유럽과 중동 지역 방송통신 신 시장 개척에 나선다.

 최 위원장은 28일(현지시각)부터 29일까지 이틀 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OECD 인터넷경제 고위급 회의’에 참가해 OECD 회원국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이어 최 위원장은 터키와 이란을 방문하는 등 우리나라 방송통신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활동을 펼친다고 26일 방통위가 밝혔다.

 최 위원장은 프랑스 파리 OECD 인터넷경제 고위급 회의에 기조연설자로 참가한다. 이 회의는 지난 2008년 OECD 서울장관회의 후속으로 열리는 것으로 ‘인터넷 경제-혁신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인터넷경제 비전을 논의한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을 비롯해 EU집행위원회 부위원장, 주OECD 미국대사와 프랑스·미국·영국·브라질·포르투갈·호주·멕시코 등의 정보통신부처 장·차관급 인사가 참석한다. 산업계에서도 AT&T·버라이즌·뉴스코퍼레이션(미국), 비방디(프랑스), 텔레콤이탈리아(이탈리아) 등의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이 자리를 같이 한다.

 최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 등과 함께 기조연설자로 나서 인터넷경제 발전 방향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행사에 참석한 주 OECD 미국 대사, 멕시코 교통통신부 장관 등과 만나 각 나라와의 방송통신 분야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이어 최 위원장은 30일 터키로 이동하여 터키 방송 규제기관 라디오·TV고등위원회 위원장을 접견하고 터키 방송통신 기업을 방문하는 등 우리나라 기업의 터키 진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다음달 2일에는 이란을 방문, 이란 정보통신기술부 등과 고위급 면담을 갖는다.

 방통위는 이번 순방활동을 통해 그간 우리나라 방송통신산업 진출이 부진했던 중유럽과 중동 지역 시장을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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