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생한 AT&T 아이패드 사용자 정보 해킹 사건의 용의자가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23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출신 26세의 다니엘 스피틀러는 지난해 6월 발생했던 AT&T 서버 해킹과 아이패드 사용자 정보 유출 혐의를 인정했다.
이 해커는 서버 해킹을 위해 코드를 작성했으며 이후 AT&T의 아이패드 가입자 11만4000명의 이메일 주소, 기타 개인 정보를 훔쳤다.
다니엘 스피틀러는 올 1월 앤드류 아우어른하이머와 함께 체포되었으며 허가되지 않은 방법으로 인터넷에 연결된 서버에 액세스한 점, ID 도용을 한 점 등 각각에 대해 최대 5년형을 선고받았다.
또한 다니엘 스피틀러는 자신이 ‘고츠 시큐리티(Goatse Security)’라는 해커 집단의 일원임을 시인했다. 고츠 시큐리티는 최근 소니, CIA 등을 공격한 룰츠섹, 어나니머스 등과 같은 점조직 형태의 해커 조직이다.
지난해 6월 AT&T는 로그인 과정의 결함으로 해커들이 자사의 3G 네트워크 서버에 침입해 애플 아이패드 사용자 12만명의 이메일 주소와 개인정보를 빼냈다고 인정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kr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기사원문
http://online.wsj.com/article/SB10001424052702303339904576403891632471546.html
http://www.washingtonpost.com/business/technology/california-man-pleads-guilty-to-role-in-theft-of-email-addresses-other-data-from-ipad-users/2011/06/23/AGH52ghH_story.html
http://www.bloomberg.com/news/2011-06-23/at-t-computer-hacker-pleads-guilty-in-ipad-data-case-u-s-says.html
http://bits.blogs.nytimes.com/2011/06/23/guilty-plea-in-theft-of-data-on-ipad-ow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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