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신폰이 1년 넘은 아이폰4 못 이겨”…미국 스마트폰 매장 베스트셀러는 아이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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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IG가 미국내 통신사 휴대폰 매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58%의 매장에서 최고 인기 제품으로 아이폰4를 꼽았다.

 미국내 스마트폰 매장에서 최고 인기 상품은 아이폰4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록 비공식 설문조사이지만 1년 전 출시된 아이폰4가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라고 답한 매장이 10곳 중 6곳이다.

 22일(현지시각) BTIG리서치는 미국 전역의 스마트폰 매장 250개를 조사한 결과 58%의 매장에서 최고 인기 상품으로 아이폰4를 꼽았다고 발표했다. 이 조사는 6월 3주 동안 버라이즌, AT&T 통신사의 휴대전화 판매점에 대한 전화 설문으로 이뤄졌다.

 BTIG리서치는 “현재 가장 많이 팔리는 휴대폰 제품명을 말해달라는 요청에 58%의 매장이 아이폰4를 언급했다”며 “출시된 지 1년이 넘은 아이폰4가 수많은 제조사들이 쏟아내는 최신 안드로이드폰을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피처폰을 언급한 곳은 전혀 없었다.

 이같은 조사는 최근 니드햄코퍼레이션의 한 분석가가 앞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이 축소될 것이라는 투자 전망 보고서를 낸 이후 발표된 것이어서 흥미롭다. 니드햄의 찰리 울프 애널리스트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분기 안드로이드폰은 사상 첫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2, 3분기에는 다소 회복되겠지만 아이폰5가 본격적으로 판매될 4분기에는 다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매장을 기준으로 봤을 때 현재 가장 잘 나가는 제품으로 아이폰4를 제시한 매장은 58%였으며 나머지 20% 매장에서도 아이폰4는 경쟁 제품과 박중세를 보였다.

 매장별로 보면 AT&T 매장에서는 65%가, 버라이즌에서는 51%가 아이폰이라고 답변했다. 버라이즌 매장에서는 안드로이드폰이 좀더 인기를 끌고 있지만 버라이즌이 아이폰 공급을 시작한 지 5개월밖에 안됐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BTIG리서치는 “5개월만에 버라이즌의 최고 인기 제품으로 아이폰4가 등극했다”고 전했다.

 또 나머지 매장 중 38%에서도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삼성전자 드로이드 차지 혹은 HTC 썬더볼트)가 엇비슷한 판매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중에서는 삼성전자 드로이드 차지가 압도적으로 많이 언급되었다. 버라이즌 매장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중 최고의 판매제품으로 삼성전자 드로이드 차지를 꼽은 매장이 90%에 이른다.

 이 조사 결과는 BTIC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제공되나 가입 등록을 해야 한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kr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기사원문

 http://www.btigresearch.com/2011/06/22/what-is-the-top-selling-phone-at-verizon-and-att-stores/#more-12872

 http://allthingsd.com/20110622/whats-the-top-selling-phone-at-verizon-and-att/

 http://9to5mac.com/2011/06/22/informal-study-of-verizon-and-att-stores-show-high-demand-for-iphone/#more-76559

 http://www.washingtonpost.com/business/technology/the-verizon-iphone-halted-androids-surge-the-iphone-5-could-reverse-it/2011/06/22/AGrUkRgH_story.html

 http://www.sfgate.com/cgi-bin/article.cgi?f=/g/a/2011/06/22/businessinsider-iphone-android-btig-2011-6.D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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