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컨설팅 전문업체인 에이쓰리시큐리티(대표 한재호)가 정보보호 교육 시장에 진출했다. 기존의 정보보호 교육업체인 ‘써트 아카데미’를 인수 합병해 다음 달부터 정보보호 교육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교육 기관 명칭도 ‘에이쓰리아카데미’로 바꾸고, G밸리에 있는 교육장도 새롭게 꾸몄다. 관련 업계는 정보보호 컨설팅 전문업체인 에이쓰리시큐리티가 정보보호 교육 사업에 진출한 이유에 관해 궁금해 하고 있다.
이 회사 정보보호 교육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강철규 에이쓰리아카데미 원장으로부터 교육사업에 관한 계획을 들어봤다.
강 원장은 우선 “기존의 정보보호 교육과 차별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며 “보안관제 전문 인력 양성, 정보보호 컨설턴트 양성, 모의 해킹 전문가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하반기부터 보안관제 자격증 제도가 도입되면 이 분야 전문 인력 수요가 많을 것이라며 보안관제 분야 인력 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에이쓰리아카데미는 실무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강 원장은 “다양한 실무 경험을 갖추고 있는 에이쓰리시큐리티의 컨설팅 인력을 강사로 활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다른 교육기관에서 배출되는 인력보다는 훨씬 더 현장 감각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 원장은 “일반 기업이나 공공기관으로부터 정보보호 교육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B2B 교육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원장은 현재 3단계 사업 전략을 구상 중이다. 우선 올해부터 2013년까지는 오프라인 정보보호 교육 사업에 주력하고, 내년부터는 e러닝 과정 개발에 나서 오는 2015년까지는 오프라인 교육과 e러닝 교육 시스템을 병행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국내 정보보호 교육을 동남아 지역 등에 수출할 방침이다. 이미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등 지역을 대상으로 교육제안을 하고 있으며 국내 정보 보호업계의 경쟁력이 높아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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