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원자력분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또 원자력과 방사선에 대한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거래하는 장도 마련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는 ‘안전한 원자력, 녹색성장의 미래’를 주제로 ‘2011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를 오는 30일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원자력과 방사선 기술의 안전성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정부의 정책기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엑스포에는 해외 원자력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히데키 나리아이 일본 스쿠바대 명예교수가 개막식에 참석, 원자력에 대한 안전성과 미래 원자력에 대한 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일본 원자력안전기반기구 이사장과 원자력학회장을 역임한 그는 원자력 분야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우돈 용촤이 태국원자력연구소 연구총책임자는 태국의 원자력과 방사선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한국과의 기술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오스트리아 힐비타 그룹의 레야드 카메 대표와 스페인 엔데사의 산티에고 디에즈 상하이 대표도 참석해 한국의 원자력과 방사선 기술을 살펴본다.
박찬모 조직위원장은 “해외 전문가들은 전시와 함께 열리는 전문 콘퍼런스를 통해 원자력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며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도출을 위해 엄선된 해외바이어와의 1 대 1 비즈니스 매칭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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